예방이 최선, 개인 위생 철저 당부
부안군 보건소는 최근 중국 등 동남아 지역에서 유행하고 있는 엔테로바이러스(EV71)에 의한 수족구병 확산방지를 위한 예방활동을 강화한다.지난 6월 19일 국가 지정전염병으로 공포된 수족구병 및 엔테로바이러스 감염증은 여름과 가을철에 흔하게 발생하며 가벼운 미열과 함께 혀, 잇몸, 뺨의 안쪽 점막과 손, 발등에 빨갛게 선이 둘린 쌀알크기의 수포성 발진이 생기는 병으로 현재까지는 치료제나 백신이 개발되지 않아 감염을 예방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다.
특히 영유아 등 어린아이들이 많이 발생하므로 면역체계가 완전하지 않은 어린아이들의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환자와의 접촉을 피하고 손 씻기를 생활화 하는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보건소는 집단 거주시설 어린이집, 유치원등 개인위생철저, 배변 후 또는 식사 전후, 기저귀 갈아줄 때마다 손 씻기, 끓인 물 마시기, 환자와의 접촉을 피하고 외출 후 양치질 및 손 씻기, 환자의 배설물이 묻은 옷 등은 철저히 소독하기, 중국, 홍콩, 대만 등의 수족구병 유행에 따른 해외여행 주의 등 수족구병 예방요령을 관내 30개소 어린이집 및 유치원에 배부하고 부안군청, 보건소 홈페이지에 게재해 군민들이 수족구병으로 고통 받는 일이 없도록 대비하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병의원 감시체계 강화해 환자 발생시 신속히 보건소에 보고하여 감염원인, 감염경로 등 역학조사를 실시해 수족구병을 예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