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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전체 283건)
동학과 부안에 관한 시 13-김덕명, 총구는 녹슬지 않았다
김덕명, 총구는 녹슬지 않았다죽어서 떠오른 별이 있다동학년에 만난 그는낮에도 지지 않는 별빛이었다피죽 한 그릇 돌아오지 않는뙤약볕에서 ...
강민숙  |  2019-07-23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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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학과 부안에 관한 시12-만석보
세상에 나와흐르지 않는 강을 만났습니다강가에 앉아걸어서 강을 건널 수 있다는 것이얼마나 슬픈 일인가를 알았습니다강물 속을 뛰어 놀던 물고기떼들하나 보이지 않고물길 거슬러 오르던 고깃배에어부들의 노랫가락도 들리지 않았...
강민숙  |  2019-07-16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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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학과 부안에 관한 시 11-풀은 칼이다.
풀은 칼이다풀은 낮게 엎디려살아 기기에 이름이 없다아무리 불러 봐도 소리가 없다풀의 이름으로 살아가는무명 동학농민군하늘의 뜻을 받아 일...
강민숙  |  2019-07-09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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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학과 부안에 관한 시 10-무명 동학농민군에게
무명 동학농민군에게세상에 상처 없는사람이 어디 있을까요부딪치거나 부딪치지 않아도상처는 생긴 답니다동학농민들의 상처는 무수히 많지요돌부리...
강민숙  |  2019-07-02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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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학과 부안에 관한 시 9-대숲, 지나가다
대숲, 지나가다 시퍼런 조선낫에 비친대나무는성인의 얼굴이다조용히 눈 감고조선낫을 받아 삼키는성자의 모습이다검푸른 대나무의 벗겨진 속살눈...
김종철 기자  |  2019-06-25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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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학과 부안에 관한 시 8-배들 평야에 서면
배들 평야에 서면고부와 태인물길이 만난 만석보에선대나무 소리가 들린다댓속에는 바람이 산다서로 살 부딪치며하늘 우러러 바람의 이름으로 산...
강민숙  |  2019-06-18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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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학과 부안에 관한 시 7-손화중, 광화문에서 만나다
절벽 끝자락에 앉아하늘만 바라보며평생 살아 온선운사의 동백나무를 봅니다동백이 피는 삼월 어느 날선운산에 올라뚝뚝 떨어지는수탉의 선홍빛 ...
강민숙  |  2019-06-12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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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학과 부안에 관한 시 6-지리산에서 김개남을 만나다
지리산 진달래를 보면핏빛 냄새가 난다그러니 눈앞에 펼쳐 진남원 바래봉 함부로 넘을 일 아니더라하늘에서 왕의 이름 얻었다는천왕봉에 올라동...
강민숙  |  2019-06-05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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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학과 부안에 관한 시 5-김개남, 그대 눈동자
김개남, 그대 눈동자그대들은, 들어 보시라지켜야 한다고사람이 곧 하늘이라고 소리치던그 서슬 퍼런 목소리를그대들은, 똑똑히 보시라온갖 불...
강민숙  |  2019-05-29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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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학과 부안에 관한 시 4-상여소리
상여소리아버지는 요령잡이였다이웃 동네 초상나면달려가 상여 이끄는 상두꾼이었다꽃상여 앞에 서서 인제 가면 언제 오냐고구슬픈 남도 가락으로...
강민숙  |  2019-05-22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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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학과 부안에 관한 시 3-백산에 올라
백산에 올라땅이 저리도 넓다는 것을백산 성에 올라서야 알았네내 땅에 주저앉아엉덩이 한 짝 붙일 땅덩이가 없다는 것도백산 성에 올라서야 ...
강민숙  |  2019-05-15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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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학과 부안에 관한 시 2-아, 전봉준
아, 전봉준오뉴월 황토밭에 주저앉아땅 치는 농부를 본다핏발 선 눈망울 차마 바라볼 수가 없다괭이자루 뽑아장작불 속에 던져 넣고우리 봉준...
강민숙  |  2019-04-30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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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학과 부안에 관한 시 1-아버지의 꿈
본지는 이번 호부터 부안 출신 강민숙 시인의 '동학과 부안에 관한 시'를 약 10여회에 걸쳐 연재합니다. 독자 여러분의 ...
강민숙  |  2019-04-17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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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업
시유가 졸업을 했다.시유가 누구냐 하면 내 딸의 딸이니까 나의 외손녀이다.매일 아침이 되면 눈 비비고 나오면서 내 목을 붙잡고 실랑이를...
이완영 (행안면)  |  2019-03-13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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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아, 조심 조심!! 다리!! 다리!!!”
“야, 산이가 갑자기 다리를 못 쓴다.” 어머니한테서 걸려온 전화다. 네 마리 개를 키우는데 이제 여덟 살이 다 된 둘째 녀석을 말하는 거다. 출근 때만 해도 온전했는데 갑자기 왜? 회사에 묶여 있는지라 얼른 휴대폰...
박해운  |  2018-07-06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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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술년戊戌年 새해를 맞이하며
2017년 정유년丁酉年에는 국내적으로는 대통령탄핵으로 소란스러웠고, 국회는 4개의 당으로 갈라져서 서로 대립하였으며, 국외적으로는 북한...
온영두 전북동화중학교 교장  |  2018-01-08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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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 사람
지난여름 어머니를 보기위해 전주에 내려왔을 때 지방TV 뉴스를 통해 보도된 부안여고의 사태를 처음 접하며 놀라움과 부끄러움으로 망연자실...
전연경 전 압구정고 교사  |  2017-11-27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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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타래 풀기
생강을 캐러 갔습니다. 부여 남면에서 농사짓는 친구 부모님 댁 생강이 된서리를 맞아서 노래진 걸 뽑아내는데, 작년처럼 손으로 생강 줄기...
김주혜  |  2017-11-13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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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 그리고 쉼표- 밥을 주는 이유
“참 좋은 일 하시네요.”내가 그들에게 들었던 첫마디다. 길고양이에게 밥을 주면 보는 이들의 반응은 대략 두 가지다. ‘참 좋은 일 하시네요’, ‘왜 밥을 줘요?’ 절대 비꼬는 말씨가 아님을, 따지듯 나무라는 투가 ...
박해운  |  2017-08-14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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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온누리 백제
지지난주 토요일 나는 큰딸친구의 초대로 전주 한국소리문화의 전당에서 펼쳐진 ‘세상의 중심 백제’란 전북 도립국악원의 무용극을 보고 왔다...
김양숙  |  2017-07-21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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