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말

부안독립신문
군민이 주인입니다.

2004. 2. 25 부안군민으로 구성된 대안신문 창간 준비위원회 발족
4. 27 발기인대회 (대표 : 문규현 신부)
8. 10 (주)부안독립신문 창립총회(주주-287명, 2억 4557만원 약정)
9. 22 창간호 발행 (28면, 15,000부 인쇄 배포)

많은 부안군민들은 2003년 7월부터 1년여에 걸쳐 방사능폐기물처리장 반대투쟁에 적극적으로 참여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주민들은 중앙언론의 외면과 타 지역언론의 배신에 소외감을 느끼면서 자신들의 입장을 대변할 참언론의 필요성을 절감했습니다.

주민들은 투쟁의 와중에도 반핵대책위소식지와 홈페이지를 만들어 정보를 공유하고, 올바른 지역 언론을 세우기 위한 공개토론회도 열었습니다.

그 결과 2004년 2월 14일 지방자치 역사상 최초의 주민투표를 승리로 이끌면서, 구체적으로 군민신문을 만드는 모임도 결성되었습니다.

주민들은 수차례의 논의 결과 주식나눔운동을 통해 경영권 안정과 편집권 보장을 도모하는 쪽으로 결론을 내고 군민주주 공모과정을 거쳐 2004년 9월 22일 마침내 부안독립신문 창간호를 발행했습니다.

부안독립신문의 탄생과정을 보면 알 수 있듯 신문의 주인은 군민입니다.

부안독립신문은 자본과 권력으로부터의 독립, 사회적 약자보호, 부안공동체 실현 이라는 창간정신을 실천하기 위해 언제나 군민과 함께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