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급품목 167, 회원수 5천여명지역특산품 몸으로 뛰면서 적극 홍보

부안의 특산품 및 향토먹거리를 온라인상으로 소개하고 판매하는 부안 몰(www.buanmall.co.kr)의 성장세가 두드러진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해 10월 홈페이지를 개설한 부안몰은 지금까지 취급품목수만 167가지에 가입회원수가 5천여명에 이르고 있다. 아울러 부안그린투어와 부안누에타운 등 제휴사이트에도 하루 평균 3백명에서 4백여명이 접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안몰을 운영하는 부안홈쇼핑 대표 황강일 씨는 “지자체몰중 가장 잘된 것으로 평가받고 있는 경기도몰을 벤치마킹하고 있다”며 “부안 뽕주를 비롯, 김과 차 등 특산품을 전국 브랜드화하여 매출신장을 이루겠다”고 밝혔다. 황대표는 지역특산물의 전국브랜드화를 위해 서울 및 경기도 일대에서 열리는 식품박람회를 비롯, 중소규모의 행사에 지역특산물을 소개하는 등 홍보와 마케팅에 열중하고 있다.

부안몰을 통해 얻는 이점을 따져 보자면 먼저 생산자들에게는 높은 유통 마진이 보호된다는 점이다. 또한 소비자들은 온라인 직거래를 통해 백화점이나 대형마트에 비해 20%~
30% 저렴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다. 지역특산품의 전국브랜드화를 추구하며 변신을 거듭하고 있는 부안몰이 생산자와 소비자, 판매자 모두를 살리는 상생경영을 어떻게 이어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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