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소방서(서장 소철환)는 봄철 강한 바람과 등산객 증가 등으로 산림 화재 위험이 증가함에 따라 산불 예방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한다고 22일 밝혔다.

소방서 화재통계에 따르면 최근 5년(2019년~2023년) 부안 관내 임야에서 발생한 화재는 총 44건이다. 이 중 42건은 담배꽁초 투기와 논ㆍ밭 태우기, 쓰레기 소각 등 부주의로 발생했다.

특히 부안군은 지역특성상 임야 분포가 넓으며 내변산과 목조문화재인 내소사, 변산반도 국립공원 등이 있어 소방에서는 ▲목조문화재 합동 소방훈련 ▲산불예방 홍보 캠페인 ▲수도연결 소화장치 설치 홍보 등 각종 대비를 철저히 하고 있다.

부주의에서 비롯된 작은 불씨는 건조한 날씨와 강한 바람에 의해 대규모 산불로 이어질 수 있다.

이에 소방서는 ▲산림 인접지역 논ㆍ밭두렁 태우기나 쓰레기 소각 금지 ▲라이터ㆍ버너 등 인화물질 소지 금지 ▲산림 또는 인접지역에서 흡연ㆍ담배꽁초 투기 금지 등 예방수칙 준수를 강조하고, “자신의 실수로 다른 사람의 생명과 재산을 앗아갈 수 있다”라며 소각행위의 위험성을 경고했다.

소철환 서장은 “쓰레기 소각이나 담배꽁초 투기 등 부주의로 인한 화재를 막기 위해 군민 여러분의 각별한 주의와 관심을 당부드린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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