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 보안면은 지난 20일 노인사회활동지원사업(지역사회 환경개선 봉사) 참여자 75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이동결핵검진사업을 실시했다.

결핵은 호흡기를 통해 감염되는 질병으로 감염 고위험군인 65세 이상 어르신들은 결핵 증상 유무와 무관하게 매년 정기적으로 검진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

하지만 초기 증상이 감기와 유사해 쉽게 감기로 오인돼 진단이 늦어지는 경우가 많은데 이런 사례를 예방하고자 보건소 보건행정과 감염병예방팀의 협조로 찾아가는 이동검진을 진행하게 됐다.

결핵의 진단은 흉부X선 검사를 통해 사진을 촬영하고 결핵 의심소견이 발견될 경우 객담(가래)검사를 통해 최종 감염 여부를 확인하고 진단하게 된다.

검진결과 유소견자의 경우는 추가 검사 후 주기적 진료와 복약 관리를 받게 된다.

정춘수 보안면장은 “결핵은 대화나 기침 등을 통해 공기로 감염되는 질환이니 결핵 검진을 잘 받고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도록 당부드린다”며 “활동시에는 항상 교통안전 규칙을 준수해 사고 없이 안전하게 활동해 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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