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군수 권익현)은 8일 지역 내 학습과 네트워킹 등을 통해 지속적 인구감소에 대한 대응 대책을 마련하고 민‧관의 협력적 거버넌스 구축을 위한 인구감소 위기 대응 민·관 합동 토론회를 가졌다.

이날 토론회에는 권익현 부안군수를 비롯해 지방소멸대응기금 사업 담당자, 중간지원조직, 청년단체 등 80여명이 참여했으며 전문가 주제발표, 참석자 질의응답, 토론자 지정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토론회에서 첫 번째 발표자로 나선 이기원 한림대학교 교수는 ‘지방정부 인구위기 대응전략’이라는 주제로 지방소멸 위기에 대한 진단과 검토를 통해 인구감소 위기 대응에 대해 지역 문제를 스스로 찾아서 주도적으로 해결하는 지역의 정체성과 주도성 확립을 강조했다.

두 번째 발표자인 변경화 지역공간정책연구소 대표는 ‘부안군 인구감소 위기 대응 전략과 과제’를 주제로 부안군의 인구현황, 인구정책 등을 분석하고 앞으로 부안군의 인구감소 위기 대응을 위한 전략적 기조 및 부안군 인구감소 위기 대응 로드맵을 제시했다.

황종규 동양대학교 교수를 좌장으로 한 지정토론에서는 이강세 부안군의원, 이정기 청년단체 ‘다잇다잉’ 관계자, 박연미 소생활권활성화프로젝트 MP가 참석해 부안군의 인구감소 위기 대응을 위한 방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공유했다.

권익현 군수는 “민‧관의 역량을 결집한 협력적 거버넌스의 구축을 통해 인구감소 위기에 대한 지역의 대응능력을 극대화하고 새로운 방식의 부안만의 라이프스타일을 창조하는 것을 핵심전략으로 삼아 지방소멸 대응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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