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옷 새로 차려입고...ㅎㅎ

올 7월이면 일흔 다섯살이

되는데 내가 이 나이에도 

피아노 학원 개학 했다며 

다시 다니려 하니 마음이 

즐거워요.

눈이 오면 운전 안하려고 

겨울에 방학 했다가 이제 

일주일에 한 번, 화요일마다 

쉬운 곡으로 레슨받고 오는

건데 이게 마치 애들처럼 

마음이 동동 기다려지네요.

오늘은 피아노선생님과 함께 

점심 먹기로 약속해서 조금 

일찍 나섰지요.

건강나라에 가서 건강하고

깨끗하게 정돈하고... 

지난 겨울에 언니가 골라줘서 

사다놓은 새 봄 옷... 

처음으로 차려입고...ㅎㅎ 

봄비 초록초록 내리는 아침에 

내변산 길 천천히 운전하며

나가다가 잠깐 세우고... 

커피 한 잔 타서 마시며

오늘의 블로그 쓰고 있어요. *^^*

 

자전거 타면서... ㅎㅎ^

자전거 타기 시작했어요.

이제부터 60분 타려면 실제

60분 보다 훨씬 더 걸려요.

중간에 이것저것 하다보면...

11시쯤 마치고나서 할 일들

생각하며 마당을 내다보니 

꽃모종 몇 개 사와야겠네...

어제 사왔으면 좋았을 것을...

어제 부안에서 장도 안보고 

돌아온 이유는 고단도 하고,

며칠내로 일년에 한번씩

골다공증 주사 맞으러 병원

가야 한다는 생각에 미뤘는데 

한나절 주사 맞고 시장 보고 

꽃시장 들러서 꽃구경까지

하고 오기는 힘들텐데...

모종이 급한게 아니니 미루고...

그런데 마당이 노랑노랑 하니

분홍이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

하다가 커피가 마시고 싶어서 

일어났지요.

자전거 20분은 넘겨 탔는데 

오늘의 두번째 커피...

이거 마시고 블로그 쓰고

다시 자전거 타야지...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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