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최대규모 업체와 판매협약

부안군이 국내 최대 온라인 전자상거래 업체인 G마켓과 ‘부안군 농수특산물 온라인판매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역농수산물 판매에 적극 나섰다.

지난 15일 김호수 부안군수와 G마켓 구영배 대표이사는 서울 강남구 역삼동 G마켓 본사 회의실에서 관계 공무원과 G마켓 직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협약식을 가졌다.

이 협약식에서 G마켓 회원과 방문객이 쉽게 제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부안홍보관 개관, 배너광고, 회원 메일링, 판매수수료 인하, 할인쿠폰 행사 등 보다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키로 합의했다.

김호수 군수는 이 자리에서 “온라인 시장에서 지역농수산물을 홍보하고 판매할 수 있는 새로운 기회”라고 강조하고 “지역의 우수농산물과 G마켓의 노하우가 결합하여 농가 및 생산자의 소득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내다 봤다.

이번 협약식을 통해 G마켓 관계자는 품질인증을 받기 어려운 온라인 시장에서 부안군의 참여로 소비자의 신뢰 확보를, 부안군은 1400만명의 회원과 3조 2500억원의 거래액을 기록중인 전자상거래 업체를 통해 지역 농특산물의 실질적인 매출증대의 기회를 갖게 되었다는 평가다.

군 지역개발단 최용석 씨도 “협약식 이전인 지난 6일부터 이미 온라인 거래가 이루어 지고 있다”고 말하고 “홍보의 수단으로만 인식돼 온 인터넷 쇼핑몰이 실질적인 매출증대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G마켓과 협약을 체결하고 판매에 나선 품목은 쌀과 잡곡, 김, 젓갈, 들국화차, 양파김치, 뽕잎고등어 등 72개에 이르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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