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은 집중호우·장마·태풍 발생시 다량의 쓰레기가 유입돼 수질오염을 유발하고 하천경관을 훼손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하천·하구 쓰레기 정화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실제 기후변화로 인한 국지성·게릴라성 집중호우 등 기상이변 현상이 심각해짐에 따라 다량의 쓰레기가 일시적으로 하천·하구로 유입돼 수생태계 건강이 훼손되고 있어 하천쓰레기 상시 수거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이에 따라 군은 올해 국도비 2억원을 포함해 총 3억원을 확보해 13개 읍면에 지원해 하천 상류에서 하구까지 발생하는 쓰레기를 신속하게 처리할 예정이다.

특히 수거된 쓰레기는 장기간 방치되지 않도록 재활용 쓰레기와 분리해 처리하고 처리 불가능한 쓰레기는 위탁 처리하는 등 효율적이고 철저한 수거체계를 구축하고 있으며 저소득층, 장애인, 장기실직자 등 취업 취약계층을 선발해 지역주민 공공 일자리 창출에도 이바지하고 있다.

부안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군내 하천에서 발생하는 쓰레기를 적정하게 처리해 수질오염을 예방할 뿐만 아니라 취약계층 생계안정에도 도움이 되므로 앞으로도 사업을 확대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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