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소방서(서장 박현)는 27일 전기차 및 충전시설이 증가함에 따라 충전시설을 안전하게 사용하기 위한 화재 예방 안전수칙 홍보에 나선다고 밝혔다.

소방청 통계 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전기차 화재는 ▲2021년 24건(인명피해 1명) ▲2022년 44건(인명피해 4명) ▲2023년 상반기에만 42건(인명피해 6명)으로 지속 증가하고 있다.

전기차는 내연기관 차량 화재와 달리 주로 충·방전 중에 화재가 발생한다. 또한 화재 시 배터리 온도가 순식간에 고온으로 치솟는 ‘열폭주 현상’으로 내연기관 차량보다 화재를 완전히 진압하기까지 많은 시간이 소요되고 재발화 가능성도 높다.

이에 소방서는안전수칙으로 ▲충전소 주변 흡연 금지 ▲지정된 충전기와 어댑터만 사용 ▲충전 시 물기 주의 ▲충전 중 화재 발생시 긴급 대응 등을 강조했다.

박현 부안소방서장은 “전기차 충전시설 이용 시 안전수칙을 준수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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