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 주산면은 지난 16일 관내 ‘귤까네’가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감귤 100kg를 기탁했다고 밝혔다.

‘귤까네’(대표 김현진)는 제주의 귤을 뛰어넘는 부안의 귤을 알리겠다는 포부로 주산면 동정리에 자리잡은 여성 청년 창업농이다. “지역의 건강한 먹거리를 생산하는 일에 보람을 느끼며, 땀 흘려 얻은 열매로 소외된 이웃들에게 도움이 드릴 수 있는 일은 또 다른 매력이 있는 것 같다”고 소감을 밝힌 김현진 대표는 스물여섯의 어린 나이지만, 자신의 일에 대한 열정과 어려운 이웃을 돌볼 줄 아는 성숙함으로 주변을 감탄케 했다.

기탁된 감귤은 주산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연계되어 관내 홀몸어르신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신철호 주산면장은 “이웃돕기를 몸소 실천해 주신 소중한 나눔에 깊은 감사를 드리며. 복지사각지대 발굴 및 소외계층을 돕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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