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민회의가 추진한 군수후보 단일화에서 단일후보로 확정된 대통합 민주신당 김호수 후보를 만났다. 김후보는 지난 12일 오후 부안군민회의 사무실에서 군민후보로 추대된 소감과 여론조사 결과 등에 대한 의견을 밝혔다.

-부안군민회의가 추대한 군민후보가 되셨는데 소감부터 말한다면

솔직히 예측하지 못한 일이다. 선거운동이 시작되면서 초심을 잃지않고 꾸준히 노력했을 뿐이다. 군민회의가 추진한 단일화가 부안군민의 민심이라 생각해 겸허하게 받아 들이고 참여하기로 결심했는데 부족한 사람에게 기회가 주어졌다. 민의를 최우선으로 받들고 군정에 봉사하라는 군민의 명령이 이번 후보추대의 의미라고 생각한다. 새로운 지방정치의 모델을 이루었다는 점도 귀감사례이다.

-이번 여론조사 결과를 어느정도 예상 했었는지

전혀 예상하지 못했고 어떤 결과가 나오더라도 거기에 승복하고 따르겠다는 마음이었다.
후보사퇴 여부를 놓고 항간에 떠도는 잡음도 많은 것으로 알지만 민심을 따른다는 대의에는 변함이 없었고 결과에 연연하지 않았다.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김종규 후보와 지지도가 엇비슷하다. 이번 후보단일화가 선거구도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나

김후보와의 지지도 차이는 0.3%에 불과해 차이가 없다. 하지만 이번 단일화가 긍정적인 파급 효과를 불러 일으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최규환 후보님의 도움이 있다면 당선 가능성이 더욱 커진다. 최후보님의 뜻과 의지를 잘 알고 있다. 그 분의 인적, 지적 자산을 안고 함께 가야한다고 생각한다.

-최규환 후보에게 특별히 하실 말씀이 있다면

살신성인의 정치적 배려에 무한한 존경을 보내드리고 싶다. 언제나 최선을 다하시는 분이다. 그분의 뜻에 어긋남이 없도록 더욱 정진하고 노력하여 마지막 당선의 영광을 함께 나누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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