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학, 최규환 민주당 잔류…정구모, 최훈열은 복당한나라당도 전열정비 분주…김형인, 김종훈 등 참여


한나라당과 민주노동당을 제외하고 정당별로 대선후보 경선이 치러지고 있는 가운데 지역정치권도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특히 지난 8월 5일 대통합 민주신당의 공식출범 이후 민주당이 제2분당사태를 겪으며 민주당소속 지역정치인들이 대거 통합신당에 가입하면서 김춘진 국회의원을 비롯한 옛 열린우리당 소속 정치인들도 당대당 통합 및 당원승계 방식으로 신당에 참여해 지역정치인 대부분이 대통합 신당호에 합승하고 있는 양상이다.

지금까지 대통합 민주신당에 참여한 지역정치인은 김춘진 국회의원(열린우리당), 김선곤, 권익현(이상 도의원), 장석종, 장공현, 오세준, 홍춘기, 김병효, 박천호, 하인호 의원 등 군의원 7명, 김경민, 고영조 씨 등이다.

관심을 모으고 있는 김종규 전군수는 대통합 민주신당에 아직 입당하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지난 17일 김 전군수의 한 측근에 따르면 김씨는 신당 입당을 보류한 채, 경선 후보인 정동영 후보의 공동선대위 본부장직을 수행하고 있는 상황이다.

민주당도 지난 10일 기업인 출신인 이강봉 씨를 부안지역위원장 직무대행에 임명하면서 조직정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강봉 씨는 12월 대선정국 관리와 내년 총선출마를 목표로 사무국 개편 등 분주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민주당 전북도당에 따르면 특히 부안지역은 대통합민주신당 출범이후 민주신당에 합류한 지방의원들을 제외하고는 7천여명에 이르는 당원중 탈당계를 제출한 사람이 거의 없어 지역내 뿌리가 여전히 건재함을 자부하고 있다.

민주당 소속 지역정치인은 이병학 군수를 비롯하여 최규환 전군수, 김 손 전 자민련 총재특보, 도의원 출신의 정구모, 군의원 경력의 최훈열 씨 등이다.

이런 가운데 한나라당도 대선후보 확정후 기지개를 펴고 있다.

한나라당 전북도당 관계자가 밝힌 부안지역 당원은 2200여명.

한나라당 부안지역 위원회는 이명박 후보의 대선승리를 위해 지난 17일 사무실을 확장 이전하는 등 조직정비에 분주한 모습이다.

군의회 의장을 지낸 김형인, 김종훈(부안지역 위원장), 심정식 씨등이 참여하고있다.

한편 지난 15일 경선을 통해 권영길 후보를 대통령 후보로 최종확정한 민주노동당은 새로운 진보정치의 바람을 기대하고 있다.

김정 부안지역위원장을 필두로 김병국, 정덕순 부위원장 중심체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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