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은 2024년 산림복지진흥원 녹색자금 나눔 사업 공모에 변산면 궁항 봉화봉 무장애 나눔길 조성사업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총사업비 16억원(국비 9억 6000만원, 군비 6억 4000만원)을 투입해 빼어난 변산반도의 아름다운 해안과 산림경관을 바탕으로 다양한 산림체험학습 및 치유 등 산림복지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사업이다.

사업은 부안군 변산면 격포리 산 73-1번지 일원 궁항 봉화봉 총 2㎞ 구간에 무장애 데크길, 황토길 쉼터, 포토존 등이 조성되며 2024년 준공 예정인 서해안 선셋드라이브 명소화 사업(총사업비 66억원)인 봉화대 전망대 및 주차장 사업과 연계한 사업이다.

특히 봉화봉 무장애 나눔길은 지난 5월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지정된 적벽강·채석강 및 격포해수욕장 등과 연접해 있는 부안을 대표하는 우수한 관광지로 궁항 마리나 항만 크루즈 기항지 조성 및 격포관광단지, 사투봉 꽃동산 등 다채로운 산림·해양경관 제공하는 명소이다.

김기원 산림정원과장은 “무장애 나눔길 사업을 통해 부안 해안을 찾는 연간 170만명의 관광객과 보행약자층에게 산림 자원을 활용한 건강 증진, 다채로운 산림 체험·해양경관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군민들의 건강 증진 및 정서 순화에 이바지할 수 있는 무장애 나눔길 및 산책로 조성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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