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으로의 귀농 귀촌을 희망하는 예비귀농인 35명 대상으로 한 귀농학교가 2박 3일 일정으로 6월30일까지 모항 해나루 가족호텔과 부안군 일원에서 열렸다.

이번 교육은 부안으로 귀농 정착 전 지역에 대한 사전 체험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정책소개, 성공사례, 농가 견학, 선배 귀농인과의 간담회 등 실질적인 귀농 설계에 대한 비전을 제시하는 과정으로 진행했다.

부안군은 민선 8기 공약사업의 하나로 도시민이 농업 및 농촌 생활을 직접 경험해 볼 수 있는 다양한 귀농·귀촌 프로젝트(농촌에서 살아보기)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단기프로그램으로는 농가에서 영농체험과 지역을 탐색할 수 있는 2박 3일 시골 체험 프로그램과 귀농학교가 운영 중이다.

중기 프로그램으로는 2~3개월 동안 농촌에서 거주하면서 일자리, 영농체험, 지역탐방 등을 체험할 수 있으며 연수비가 30만 원 지원된다.

장기프로그램으로는 귀농인의 집과 체채형 가족 실습농장에서 1년 동안 살아보면서 텃밭 운영, 귀농 귀촌 영농교육, 지역 주민과 교류하는 기회 제공된다.

오권태 부안군귀농귀촌협의회장은 “교육생들이 선배 귀농인들의 사업장과 지역 활동 체험 등을 통해 부안군을 잘 알 수 있었으면 좋겠다”며 “부안에서 제2의 인생을 시작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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