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군수 권익현)과 부안우체국(국장 황현중)은 우체국쇼핑몰을 통해 은빛영농사업단에서 경작한 농산물을 판매하는 등 노인 일자리 창출 정책지원에 앞장서고 있다.

부안군의 고령화 인구 비율은 36.1%(국가통계포털 자료 인용)로 초고령화 사회에 접어들었으며, 전북 13개 시·군 지자체 중 일곱 번째로 고령화비율이 높아 노인 일자리 부족 등 노인 실업 문제에 대한 근본적인 대책과 아울러 일자리 창출을 위한 정책들이 시급하다.

이에 부안군에서는 관내 167명의 노인들로 구성된 생계형 노인일자리 ‘은빛영농사업단’을 11개 운영하고 있다. 1만 2천여 평에 달하는 경작지에서 수확되는 마늘, 양파 등을 우체국쇼핑몰에서 순차적으로 판매한 후 상품대금을 전액 노인들에게 지급할 계획이다.

장경준 농업정책과장은 “노인일자리 소득 창출을 위해 은빛영농단이 생산한 농산물 판매가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황현중 부안우체국장도 “우체국의 전국적인 유통·물류 인프라를 활용해 은빛영농사업단 농산물의 판로 확대를 위한 맞춤형 인큐베이팅으로 부안지역 노인일자리 창출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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