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의회를 찾아 김광수 부안군의장과 인터뷰 후 단체사진을 촬영한 부안군 학생연합기자단                                                             사진제공 / 부안군의회
부안군의회를 찾아 김광수 부안군의장과 인터뷰 후 단체사진을 촬영한 부안군 학생연합기자단 사진제공 / 부안군의회

31일 의장실에서 1시간 인터뷰해
“의회는 무슨 일을 하는 곳?”부터
“어떤 의장으로 기억되고 싶은지”,
“학생용 시설 부족하다” 의견까지
다양한 주제로 질문과 답변 나와

 

김광수 의장, “부안의 미래 보인다”며
어려운 질문에 자료 찾아보기도 해
기자단, 본회의장 등 견학시간 가져 

 부안초등학교 1기 꿈꾸는 기자단과 부안중학교 1기 기자단이 연합해 만들어진 ‘학생 연합기자단’이 지난 31일 부안군의회 김광수 의장을 만나 첫 인터뷰를 가졌다.
인터뷰는 이날 오후 3시 30분에 시작됐다. 9명의 연합기자단은 부안군의회 의장실에서 김 의장을 상대로 1시간가량 질문을 던졌다. 김 의장은 눈높이에 맞춰가며 쉬운 단어로 답변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지만, 때론 “어려운 질문”이라며 미리 준비해둔 자료를 뒤적이는 등 신중한 자세로 인터뷰에 응했다.
본격적인 인터뷰에 앞서 김광수 의장은 “미래의 꿈나무들인 초·중학생을 보면 뿌듯하다. 여러분의 얼굴에서 미래 부안의 모습이 보인다”며 “성인이 돼서 지방의회에서 일하거나 나아가 시장, 군수, 국회의원에 도전하길 바란다”며 환영 인사를 건넸다.
연합기자단도 “바쁘신데도 인터뷰에 응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답하고 기자 한 명 한 명 자신의 신분과 이름을 밝히며 인사했다.
첫 번째 질문은 부안초 꿈꾸는 기자단의 김강현 편집국장이 던졌다. 김 편집국장은 긴장한 어투로 군의회가 무슨 일을 하는 곳인지를 물었다.
김광수 의장은 의회의 역사를 간략히 설명한 후 군정을 감시하고 감독하는 기관으로서 총 10명의 선출직 의원이 그 역할을 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서 나온 최근에 조례를 만든 것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조례는 무엇이냐는 질문에는 군민 1인당 30만 원씩 주어지는 재난안정지원금 조례 발의를 꼽았다. 김 의장은 자신의 인생 조례 중 하나로도 재난안정지원 조례를 선택했다.
의원님들은 싸우지 않는지, 싸운다면 어떻게 합의 하는지를 묻는 질의도 나왔다. 김 의장은 곤란한 질문이라며 TV에서 보면 국회의원들이 자주 싸우는 데 부안군의회는 그렇지 않다며 최대한 논의하고 협의하고 대화하면서 의견을 줄이고 통일시킨다고 말했다.
학생기자단답게 어렸을 때 꿈은 무엇이냐는 질문도 있었다. 김 의장은 어렸을 때 겪었던 배고픈 설움을 잊지 못한다며 과거 학창 시절 일화를 말한 후 사주팔자에도 나왔다며 학교 선생님이 꿈이었다고 답했다.
이 같은 답변이 나오자 그렇다면 꿈을 이루지 못했는데 후회하지 않느냐는 질문이 추가로 던져졌다. 김 의장은 선생님이 꿈이었지만 지금은 지방의회 의장으로 활동하는 데 만족한다고 말했다.
어떤 의장으로 기억되고 싶은지를 묻은 질문에는 ‘뒷모습이 아름다운 의장’으로 남고 싶다고 답했다.
김 의장은 예산 심의할 때 예산을 깎고 조율하는 과정이 가장 힘든 일이라고 답했으며 학생들이 이용할 시설이 부족하다는 부안중학교 기자단의 질문에 특별한 계획이 없는 게 사실이다며 어떤 시설이 필요한지 말해주면 집행부에 전달하겠다고 답했다.
마지막으로 이 시대를 살아가는 학생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부탁한다는 요구가 나왔다.
김광수 의장은 좋은 사람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인성교육이 중요하다며 사회 구성원이 가져야 할 기본적 자세를 강조했다.
인터뷰 후 사진촬영이 있었으며 기자단은 의회사무과, 상임위원실, 전문위원실, 본회의장 등을 견학하고 일정을 마무리했다.
이번 기자단의 자세한 인터뷰 내용은 다음 호에 게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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