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불교 조계종 개암사(주지 종고 스님)는 지난 28일 부안군청을 방문해 연말을 맞아 관내 어려운 이웃에 전달해 달라며 백미(10kg) 140포(300만 원 상당)를 기탁했다.

기탁된 백미 140포는 개암사와 신도들이 십시일반으로 함께 마련한 물품으로 이날 기탁식에는 권익현 부안군수와 개암사 총무 지형 스님이 참여했다.

지형 스님은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어려운 이웃들에게 신도들과 정성을 모아 마련하여 전달한 물품이 작은 보탬이 되었으면 한다”면서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기여할 방법을 찾겠다”고 말했다.

권익현 군수는 “따뜻한 정이 담긴 이 백미를 도움이 필요한 관내 취약계층 등에 소중하게 전달하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개암사는 지난해에도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달라며, 라면 100박스를 기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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