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의회는 29일 제335회 제2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박태수 의원이 대표 발의한 ‘한빛원전 4호기 재가동 중지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5년 전 공극 발견으로 가동이 중단됐던 한빛원전 4호기가 정기검사를 통해 성능과 운영기술능력 기준에 적합하게 유지되고 있음을 보고받고 이후 30일 열리는 원자력안전위원회 회의에 한빛원전 4호기 재가동 안건이 상정되어 처리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부안군의회는 결의안을 통해 한빛 4호기는 세계적으로 유례를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부실투성이인 위험천만한 핵발전소이며 안전성이 제대로 검증되지 않은 상태에서 인근 지역주민과 지자체의 어떤 의견수렴도 거치지 않은 채 일방적으로 5년 이상 멈춰있던 핵발전소의 재가동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한빛원전 4호기 재가동 졸속 추진을 진행하고 있는 원자력안전위원회 및 정부에 재가동 중단을 강력히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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