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민에게 참봉사하는 의회 만들 것

존경하는 군민여러분!

2007년 희망찬 새해가 밝았습니다. 올해는 정해년(丁亥年) 황금돼지의 해입니다. 예로부터 돼지는 재물을 가져다주고 다복이 따라오는 행운의 상징으로 여겼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여러분의 가정과 일터에 건강과 행복이 충만하시길 기원합니다.

돌이켜보면 지난해 우리는 수입쌀이 우리 식탁에 올라오고 농산물 가격의 하락 등으로 지역경제가 침체되었고, 전북지역의 AI 바이러스로 인한 양계농가의 고통 등 어려움 속에서도 5·31 지방선거에서 새로운 기초단체장을 뽑고 지방의회를 새로 구성하여 과거의 상처를 치유하고 화합하고 도약할 준비를 한 웅비의 한 해였다고 생각합니다.

지난해 우리 부안군의 발전과 번영을 위해, 힘과 지혜를 모아 주신 부안군민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제5대 부안군의회는 열린 의정, 신뢰받는 의정을 지향하여 군민의 대의기관으로서 집행기관에 대한 감시와 견제를 통해 올바른 행정을 유도하고 발전적 대안을 제시함으로써 군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의정활동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존경하는 군민여러분 !

올해는 우리 부안군이 화합하고 희망찬 부안을 만드는 원년의 한 해가 될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군민들이 하나가 되어 화합하고 지역발전을 염원하는 번영의 공동체가 조성되고, 새만금의 배후도시로의 부상과 신재생 에너지테마파크사업 등 서해안 거점도시로 도약할 대형프로젝트 등이 구체화될 것이라 확신합니다.

우리 의회도 시대적 상황과 함께하며 우리 부안을 상생하고 살기 좋은 지역으로 만들어 가기 위해 군민에게 참봉사하는 의회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이를 위해 부안군의회는

첫째 ‘화합과 상생하는 으뜸의회’를 만들겠습니다.

둘째 ‘민생을 돌보는 현장중심의 일하는 의회’가 되겠습니다.

셋째 ‘지역발전을 위해서는 집행기관과 손잡고 함께 가는 의회’를 만들겠습니다.

넷째 ‘공부하고 연구하는 의회’가 되겠습니다.

다섯째 ‘주민과 함께하는 열린 의회’를 만들겠습니다.

더불어, 활기차고 역동적인 의회 운영으로 군민의 권익신장과 지역의 고른 개발을 통해 군민에게 꿈과 희망을 드리는 의회를 만들기 위하여 더욱 정성을 다 하겠습니다.

언제나 그렇듯이 새해에는 새 희망과 큰 꿈을 갖고 출발합니다만 해마다 한 해를 마무리하는 시점에서는 많은 아쉬움이 남습니다.

새 마음 새 각오로 자신감을 갖고 출발부터 힘찬 한 해가 될 수 있도록 힘차게 도약합시다.
아무쪼록 올 해는 뜻 하시는 모든 일들이 다 이루어져 군민여러분의 가정마다에 행복과 기쁨이 넘치는 한 해가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2007년 1월 1일

부안군의회 의장 장 석 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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