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에서 지난 6월 18일부터 19일까지 2일간 제6회 부안군수배 전국축구 대회가 지역 경기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부안군이 후원하고 부안군축구협회가 주최한 대회 첫날 개막식에 권익현 부안군수, 부안군축구협회 박웅섭 회장과 임원, 전국 16개 출전팀 선수 등 500여 명이 참가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타 도에서 12개팀이 참가하고 전북지역에서는 4팀이 참가하여 16개팀이 토너먼트 경기방식으로 8개팀이 결승토너먼트를 실시하고 패자전 8개팀이 다시 토너먼트로 우승을 가리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지금까지 역대 축구경기에서는 볼 수 없었던 패자전 우승팀을 한번 더 가리는 경기방식으로 결승전 우승팀과 패자전 우승팀, 각각 2팀에게 우승컵이 주어지는 색다른 방식으로 치뤄졌다.

박웅섭 부안군축구협회장은 “그동안 예선 토너먼트에서 탈락한 팀들이 첫째 날 짐을 싸서 떠나버리고 결승토너먼트에 진출한 팀만 남아 경기를 하다 보니 둘째 날은 대회가 활력이 떨어지고 지역주민들의 관심도가 낮아지는 것을 개선하기 이번 대회부터 패자전을 만들었다”고 전했다.

패자전은 둘째 날 진팀끼리 토너먼트를 통해 참가한 모든 팀이 다음날까지 부안군에 머무르게 하면서 500여 명의 참가선수와 가족들이 1박을 하면서 숙박, 음식점 등을 이용하여 이번 대회를 통해 지역경제활성화에 이바지했다.

또 패자전을 통해 우승 1팀, 준우승1팀 3위 2팀등 총4개팀에게 트로피를 수여해 참가팀 16개팀중 8개팀이 우수 트로피를 받음으로 참가선수들의 자긍심을 고취하는데 아주 좋은 경기방식이라고 평가 받았다.

특히 이번 부안군수 대회는 고열속에 치러졌는데 매 경기마다 부안군과 사회단체에서 인조구장에 물을 뿌려 선수들의 부상을 미연에 방지하고, 물과 음료를 무료로 제공하고, 참가 선수단의 숙박과, 음식점등을 사전에 준비하여 선수단의 불편을 최소화 하는등 세심한 대회 준비에 각 국 선수단은 감사를 전했다.

◎ 시상

본선우승팀 :경남 사천시팀 상금 2,000,000 원

본선준우승 :경남 함안군 팀 상금 1,500,000 원

본선 3위 : 광주 청수 팀 상금 500,000 원

본선 3위 : 울산광역시 (울주 유나이트) 상금 500,000 원

최우수선수상 사천에 (정두환)선수

◎ 패자부활전

우승 : 서울 중랑구 상비군 팀 상금 500,000 원

준우승 : 김제시50대 상금 300,000 원

3위 : 전주50대fc 상금 200,000원

3위 : 전남 순천만 팀 상금 200,000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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