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근세 줄일 수 있는 방법

어떤 회사의 같은 제품이라면 출고가격은 같아야 정상이겠지만 갑근세는 동일한 월급을 받더라도 원천징수 되는 세금은 같은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은 같지 않다. 이 때문에 “월급은 같은데 세금은 왜 다른가?”, “월급은 더 적은데 오히려 세금이 더 많을 수 있나?”라는 질문을 많이 받는다. 이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갑근세 계산하는 방법을 이해 할 필요가 있다.

갑근세 계산은 급여총액에서 근로소득공제를 하면 근로소득금액이 되고 근로소득금액에서 인적공제(부양가족공제, 장애자공제 등) 연금보험료공제, 특별공제(보험료, 의료비, 교육비, 기부금공제 등) 기타공제(신용카드공제 등)를 하면 과세표준이 되고 과세표준에 세율을 곱하면 산출세액이 계산되는 구조를 갖고 있다.

여러 공제항목 중에서 근로소득공제와 세율은 갑근세가 다를 수 있는 요인이 되지 않으나 나머지 공제항목들은 사람에 따라 대부분 다르기 때문에 비록 월급이 같더라도 공제금액이 다르다면 과세표준이 다르게 되고 산출되는 세금도 다를 수밖에 없는 것이다.

더 나아가 월급이 많더라도 공제금액이 많으면 과세표준이 줄어들고 월급이 적더라도 공제금액이 적은 사람은 과세표준이 클 수 있기 때문에 월급이 많은 사람의 세금이 적고 오히려 월급이 적은 사람의 세금이 많을 수 있는 경우가 있을 수 있는 것이다.

따라서 월급의 많고 적음을 떠나서 공제받을 수 있는 증빙을 꼼꼼하게 챙기는 것이 갑근세를 줄일 수 있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 되는 것이다.

정읍세무서 납세자 보호담당
임재석
문의) 063-530-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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