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여명 참가 구호품 전달

부안군 공무원들이 집중호우로 막대한 피해를 입은 강원도 평창의 피해복구 현장에 동참했다.

지난 26일 양현욱 수도사업소장을 비롯한 직원 40여명 등 자원봉사단은 28일까지 2박3일의 일정으로 이 지역 농작물 피해복구, 침수가옥 정비, 훼손된 축사 복구 작업에 들어갔다.
부안군은 복구활동 외에도 이 지역에 구호물품으로 10kg들이 쌀 100포대, 김 200박스, 생수 100박스 등을 제공해 총1,300여만원의 예산을 지원했다.

한편 이병학 군수는 27일 지원 방문에 합류해 수재민들을 위로하고 봉사활동을 벌이는 직원들을 독려했다.

이군수는 “우리 부안군도 지난해 7월 줄포 집중호우 피해와 12월 폭설 피해 시 전국의 봉사단체 및 타 지역 공무원들의 피땀 흘리는 피해복구의 인력지원과 위문 물품 및 성금 지원을 받아 재기의 희망을 가질 수 있었다”며 “ 시름에 젖어 있는 주민들에게 작은 보탬이 될도록 성심 성의껏 복구작업을 펼치자”고 당부했다.

또한 공무원노조 부안군지부(지부장 박근엽)는 수해복구 작업에 조합원들과 함께 솔선함으로써 군민들이 받았던 은혜에 보답하는 데 동참했다.

박근엽 지부장은 지난 20일 노조 홈페이지(buan.kgeu.org)를 통해 조합원들의 참여를 촉구했다. 박지부장은 “이재민들의 아픔을 같이하고 생활의 터전을 복구하기 위해 피해복구 활동에 동참하자”고 제안했다.
서복원기자 bwsuh@ibu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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