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살리기, 다시씀 추진위원회 발대식에 참여한 추진위원들이 발대식을 마치고 분바스틱을 들어 보이고 있다.
지구살리기, 다시씀 추진위원회 발대식에 참여한 추진위원들이 발대식을 마치고 분바스틱을 들어 보이고 있다.

지속가능한 삶을 위한 지구살리기를 주제로 재활용품의 올바른 분리배출과 다시 쓰기 생활화를 목표로 하는 <지구살리기, 다시씀 활동 추진위원회> 발대식이 7월 7일 부안여고 소강당에서 개최되었다.
창의틈새시간에 이루어진 이번 발대식에는 지도교사 김중기 선생님을 비롯해 재활용 청소를 담당하는 자율동아리 ‘다시씀’ 회원 5명과 부안여고 각반의 다시씀 추진위원 24명, 학생회 자치부 임원 4명, 자치공간 꿈마루와 꿈마당 운영위원 4명 등 40여 명의 학생과 선생님들이 함께 했다. 

유리재활용을 위한 분리배출방법을 설명하고 있는 자율동아리 ‘다시씀’ 서영아 학생
유리재활용을 위한 분리배출방법을 설명하고 있는 자율동아리 ‘다시씀’ 서영아 학생

활동을 주관한 자율동아리 ‘다시씀’회원들은 유리, 종이, 플라스틱 등 실생활에서 많이 배출되는 재활용품을 항목별로 어떻게 분리배출하는 것이 재활용으로 이어질 수 있는지에 대한 취지를 설명하고, 미리 준비한 PPT 자료를 바탕으로 정확한 배출방법도 시뮬레이션으로 보여주었다. 
특히, 플라스틱 음료병을 분리 배출할 때 재질별로 뚜껑, 띠비닐 제거에 필요한 분바스틱 사용법을 설명하고, 각 반에도 설명서와 함께 배부해 추진위원들이 각 학급에서 실천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종이, 캔, 플라스틱을 구별해 담을 수 있는 분리수거함도 각 반에 새롭게 배치된다.

분바스틱 사용법을 보고 있는 학급 다시씀 추진위원

발대식에 참여한 2학년 고도영 학생은 “재활용 청소를 맡게 되면서 그동안의 내 생활을 반성하고, 친구들도 학교를 넘어 가정에서도 재활용을 생활화할 수 있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작년에 이어 <2020 민주학교>로 재선정된 부안여고는 ‘민주주의를 익히고 실천하여 민주시민으로 성장하는 학교’를 모토로 다양한 학생 자치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학생 자율동아리가 주관하는 이번 활동은 학급 내 올바른 분리배출 외에도 중고물품 다시 쓰기 활동인 ‘아무나 다시쓰기활동’과 환경지킴이 캠페인으로 이어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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