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협회 전북지부 2005년 실적발표

부안군에서 해외로 수출하는 품목 중 가장 많은 외화를 벌어들이는 효자품목은 무엇일까. 정답은 김이다. 이는 지난 23일 한국무역협회 전북지부가 공개한 ‘2005년 전북지역 시군별 수출입실태’ 자료에 따른 것.

2005년 한해동안 부안군에서는 김이 532만달러(51억8966만원)의 수출을 보여 전체 수출 731만달러(71억3090만원) 중 72.7%를 차지했다. 다음으로는 사료가 81만달러(7억9015만원), 한약재 등을 응용한 기호식품이 28만달러(2억7314만원)로 높게 나타났다.

자료에 따르면 2005년 부안군 수출은 전년도에 비해 21.4%가 증가했으며, 수출품목은 해조류, 운동기구, 비누·치약·화장품 등 총 27개 품목이다. 수출 상위국은 총 23개국 중 일본이 460만달러(44억8730만원)로 김과 사료를 대부분 수입하는 최대 수출국으로 나타났다.

이밖에도 미국과 중국에서 김 수출이 각각 9배, 3배 가량 큰 폭으로 증가했다. 한편 도내 수출액 순위로는 부안이 14개 시군 중 10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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