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나이에 관계없이 요통 환자가 늘고 있는 까닭은 걷는 시간이 줄어든 반면 운전시간이 늘어나고, 편안한 침대나 소파에서의 생활, 사무실 의자에 종일 앉아서 일하는 환경이다. 또한 비만, 운동부족, 잘못된 자세 등 허리질병을 직간접적으로 일으키는 요인들이 계속 늘어나고 있는 것에 원인이 있다 하겠다.
요통은 고혈압, 당뇨병, 심장병과 함께 성인병의 하나로 취급하며 습관성이라 부르기도 한다. 요통이란 아침에 일어나서 잠잘 때까지의 습관, 생활방식, 일어나 운동할 때의 방법, 이 모든 것이 원인으로 작용하여 생기는 병이다. 평소 무의식적으로 하던 행동이 수년, 수십 년이 흐르는 사이 척추 이상을 가져오고 그 정도에 따라 우리 몸에 이상이 온다.
요통을 호소하는 환자 중 50%는 원인불명의 요통을 앓고 있는데 이런 환자들의 대부분은 복근이나 배근이 약하거나 평소 자세가 좋지 않고 일을 할 때 무리한 자세를 오래 취하거나, 좌우 어느 쪽 다리가 조금 짧다 등의 신체적 특징을 가지고 있다.
자세와 요통은 아주 밀접한 관계에 있으므로 가능한 한 바른 자세를 취하도록 하는 마음가짐이 허리의 이상이나 통증을 어느 정도 예방하고 치료한다 하겠다. 자연스럽고 아름다운 자세가 요통에 좋은 자세이다. 고통에서 벗어나려면 아플 때뿐만 아니라 매일 더 나은 자세를 연습해야 한다.
즉 바른 자세는 보기 좋고 몸을 이완시키며 강인하고 원기 왕성한 감정을 전달한다.
<요통 예방 수칙>▷ 한 자세를 30분 이상 유지하지 말라.
▷ 몸무게를 적정 수준으로 유지하라. (비만은 모든 질병의 근본)
▷ 의자에 앉을 때는 등과 엉덩이를 바짝 붙여라.
▷ 드라이브할 때 가능한 한 의자의 등받이를 젖혀지지 않게 하라.
▷ 운동 전 스트레칭을 통해 근육과 관절을 충분히 풀어줘라.
▷ 전신운동과 허리ㆍ근육운동을 매일 규칙적으로 하라.
▷ 장시간 서서 일할 때는 받침대를 한쪽 발밑에 댄다.
<바른 자세 진단>
본인이 어떠한 자세인가 그림을 보면서 체크하자. 바른 자세는 건강한 자세이고 바르지 못한 자세는 병든 자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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