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변없이 마감…내부경쟁 불 붙어

5·31 지방선거를 앞두고 정당별 예비후보 등록 공식 일정이 마무리돼 각 당의 선거 채비가 본 궤도로 진입한 가운데 치열한 내부 경쟁이 불 붙고 있다.

지난 4일 열린우리당 전북도당(위원장 최규성)의 세 차례 공모과정을 거치며 최종 등록된 부안지역 예비후보는 모두 24명이다. 2일 마감된 민주당 후보공모는 21명으로 마감됐다.

◇열린우리당

고영조 씨의 출마 불가로 가장 관심을 끌고 있는 군수후보는 김호수(62· 새부안발전연구소 대표) 씨가 유일하게 등록된 상태로 여전히 단일후보로 남아있다.

광역의원(도의원) 예비후보로는 1선거구(부안, 주산, 동진, 행안, 백산)에 김종수(64·전 전북도의회 의원), 이경삼(62·전 전북도의회 의원), 이영택(68·바르게살기운동부안군협의회 회장) 씨가, 2선거구에는 조병서(40·전 부안군의회 의원), 최용득(48·풀꽃식물원 대표) 씨가 이름을 올리는 등 모두 5명이 도전장을 냈다.

기초의원(군의원) 예비후보에는 기존 희망자 17명 외에 김태동 씨가 유일하게 추가로 등록을 마쳤다. 먼저 가선거구(부안, 행안)에는 김종용(68·부안군생활체육협의회 회장), 오세준(59·전 부안새마을금고 이사장), 정우영(57·전 한국자유총연맹 부안군 청년회장), 최용훈(49·민족통일체육문화축전 조직위원) 씨 등 4명이 경합을 벌일 예정이다.

나선거구(주산, 동진, 백산)와 다선거구(계화, 변산, 위도, 하서)에는 각각 세 명이 등록했다. 나선거구에는 김성태(58·부안군자활후견기관 노인간병사업단장) 김정남(59· 전 동진농지개량조합 대의원), 채동실(59·동진미곡종합처리장 대표이사) 씨가 출마를 희망했고 다선거구에는 기존의 오세웅(57·전 부안군의회 전문위원), 최태술(54·부안군사회복지협의회 이사) 씨에 김태동(61· 전 계화농협 조합장) 씨가 추가됐다.

라선거구(보안, 진서, 상서, 줄포)는 8명의 후보가 등록해 최소한 수치상으로는 최대 격전지로 드러났다. 고석진(63·전 남부안농협 조합장), 김응철(47·변산반도회타운 대표), 김장진(65· 보안면새마을금고 감사), 박경우(69·천주교줄포성당사목회 회장), 박동선(52·부안군당원협의회 지방자치위원장), 백정욱(41·보안면발전협의회 회장), 이영주(54·곰소수산식품 대표), 허의봉(60·일진전자 대표) 씨가 치열한 내부 경쟁을 통과해야 본선에 진출할 수 있게 됐다.

◇민주당

지난 2일 등록을 마감한 민주당은 치열한 예선 경쟁을 벌이고 있는 이병학(49·전북도의회 의원), 최규환(71·전 부안군수) 씨 등 두 군수 예비후보를 포함 모두 20명이 출마를 희망했다. 광역 1선거구에는 권익현(47·부안군학교운영위원회협의회 회장), 정구모(51·전 전북도의회 의원) 씨가, 2선거구에는 김선곤(57·전북도의회 의원) 씨가 출사표를 던졌다.

기초 가선거구에는 이영식(58·농촌지도자부안군연합회 회장), 장석종(55·부안군의회 의원), 최동호(45· 전 민주연합청년동지회 부안읍회장) 씨에 김익균(46· 전 행안농협 감사), 최규인(72·전 부안군의회 의원) 씨가 추가로 등록했다. 나선거구는 예상대로 박천호(44·전 백산고 운영위원장) 씨가 단독 입후보했다.

다,라 선거구는 각각 5명의 후보들이 경쟁에 뛰어들었다. 다선거구에는 김동선(46·(유)신광전력 대표), 김정군(37·부안성모병원 기획실장), 박병진(57·부안군의회 의원), 임석근(56·하서농협 이사), 하인호(57·전 계화중 육성회 회장) 씨가, 라선거구에는 김병효(48·전 남부안새마을금고 이사), 김이정(42·농업경영인부안군연합회 감사), 이승용(40·낭주고속관광 대표이사), 이현기(45·부안군의회 의원), 최서권(61·부안군의회 의원) 씨가 본선 진출을 겨냥하고 있다.

민주노동당은 6일 운영위원회를 열어 김영섭 부안지역위원회 위원장의 다선거구 출마 외에 군수를 제외한 전 선거 단위에 후보를 출마시키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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