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포구 ·취약지 ·갯벌체험장 등 주요사고 발생지 답사

부안해양경찰서(서장 김동진)는 종합상황실 근무 경찰관 15명이 각종 해양사고의 신속하고 효율적인 상황처리를 위해 관내 주요 사고 다발 지역 및 주요 지형지물 답사를 지난 16일부터 25일까지 실시했다고 25일 밝혔다.

부안해경 종합상황실은 관내에서 발생하는 사건 사고, 민원신고, 구조요청 등을 접수해 파출소 및 경비함에 전파해, 신속하고 유효적절한 조치를 취하는 해양사고의 컨트롤 타워다. 이는 A조, B조, C조 3개조(각 5명)로 이뤄져있고, 24시간씩 교대근무를 하고 있다.

이번 치안현장 답사는 종합 상황실 상황요원의 상황대응력 강화를 위해 실시했다. 신고 접수를 하는 상황실 근무 경찰관이 서해해양지방청 헬기를 이용해 3일간 항공 순찰을 실시 했고, 면밀한 지역 치안요소를 확인하기 위해 직접 관내 지형지물과 현장을 점검했다.

또 지역민이 흔히 부르는 명칭을 숙지하고 고립 및 해상추락 발생지, 낚시객 주요 하선 갯바위, 행락객 진입 인근 암초 등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는 지역을 중점적으로 답사했다. 이를 토대로 사고 발생 주요 장소 로드맵을 만들어 상황처리 능력을 강화했다.

부안해경 관계자는 “사건·사고 발생 시 초기에 신속하게 대응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이번 지형지물 답사로 국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한 골든타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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