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해양경찰서(서장 김동진)는 전북 부안군 임수도 인근해상에서 해양사고 대응 대비 태세 확립과 구조역량 강화를 위해 전 구조 인원이 참가한 불시 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지난 10일 오후 7시 50분경 부안군 임수도 동방 1마일 해상에서 어선이 전복(顚覆)되는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출동함정 뿐만 아니라 해경구조대, 변산파출소, 위도파출소까지 비상 출동해 사고 해점으로 빠르게 이동하여 물에 빠진 사람과 환자를 구조하는 훈련이다. 또 구조 역량강화를 위해 상황대책팀을 만들어 매뉴얼에 따라 각 상황별 처리 사항을 점검했다.

부안해경 관계자는 “언제 어떻게 일어날지 모르는 해양사고에 대비하여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철저한 훈련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구조역량을 한층 더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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