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업비만 300만원 상당, 6시간에 걸쳐 작업 마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예방을 무료로 소독 기부에 나선 업체가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전문 방역회사인 ESP (대표 김영상)는 지난 4일 (사)대한노인회 부안군지회를 찾아 사무실 및 대강당, 무료 경로식당 등에서 약 300만원 상당의 특별방역을 실시했다.

6시간에 걸친 방역작업을 마친 김영상 대표는 “이번 바이러스가 특히 어르신들에게 있어 치명적인 것으로 알고 있어 내가 할 수 있는 것을 찾아 나섰다”며 “노인회관 건물은 노후로 인해 곰팡이 및 여러 세균이 서식할 수 있는 환경에 처해있어 늘 걱정했다”고 무료 소독에 나선 이유를 말했다.

이어 “142가지를 살균할 수 있는 소독제로 살균했기 때문에 당분간은 마음 놓고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종열 지회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이 계속되고 있는 만큼 면역력이 약한 노인 다수가 이용하는 노인회의 특성상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고민하고 있었는데 김 대표의 특별방역이 있어 안심하고 노인회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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