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심리 위축에도 새만금 산단 투자유치 실적 전년 대비 162% 증가

새만금개발청(청장 김현숙)은 새만금 산업단지 내 장기임대용지를 총 100만㎡ 조성 완료하고, 하반기에는 16.5만㎡를 추가 확충하여 전체 116.5만㎡를 차질 없이 제공할 계획이라 밝혔다.

장기임대용지 50.5만㎡ 조성을 위해 확보한 예산 416억 중 280억을 사용하여 34만㎡를 매입*함으로써, ‘19년까지 조성된 66만㎡를 포함해 총 100만㎡가 조성될 예정이다.

* 새만금 산단내11필지,새만금개발청280억 원 / 전북도21억 원 / 군산시49억 원

나머지 예산으로 조성할 16.5만㎡는 기업 입주수요와 투자 여건을 고려하여 관계기관 협의 후 하반기 추진을 계획하고 있다.

장기임대용지 사업은 새만금 산단 입주 희망 기업이 재산가액의 1% 수준의 임대료로 최대 100년간 사업부지를 사용할 수 있게 하는 제도로, 새만금 투자 활성화의 마중물 역할을 톡톡히 수행하고 있다.

‘19년 대내·외 경제 여건으로 투자심리가 위축된 것에도 불구하고, 장기임대용지 투자유치 실적의 성장으로(5건→20건) 새만금 산단 전체 투자유치 실적은 전년 대비 162% 증가(8건→21건)하였다.

* (새만금 산업단지 협약체결 실적) ’10(2)→’11년(1)→’12(1)→’13(2)→’14(4)→’15(3)→’16(1)→’17(3)→’18(8)’19(21)

새만금 장기임대용지 관련 투자협약을 체결한 총 25개 기업 중 13개 기업이 전기차, 재생에너지 등 첨단산업 업종*으로, 지역경제의 중장기적 성장기반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 (전기차) 나노스, MPS코리아, 코스텍, 에디슨모터스, 대창모터스, SNK모터스, 이삭자동차, 이지트로닉스 등 8개 기업
(재생에너지) 네모이엔지, 레나인터네셔널, 테크윈에너지, 쏠에코, KTL 등 5개 기업

지난 10월 체결한 군산형 일자리 협약에 '새만금 산업단지 내 전기차 클러스터 조성'이 포함되고, 태양광 사업(1.4GW)도 11월부터 제안서 접수를 시작하였으므로 관련 기업 투자는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새만금개발청은 지역경제 활성화, 투자유치 촉진 등 긍정적 파급 효과와 기업 수요를 고려하여 장기임대용지를 지속적으로 확충할 방침이다.

동시에 입주 예정 기업들의 본격적인 입주 절차가 진행될 것을 대비하여, 관계기관과 협력 강화 등을 통해 입주 편의를 제공함으로써 조속한 입주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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