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농협(조합장 김원철) · 농가주부모임(회장 김미훈) 회원들은 따뜻한 마음과 사랑을 전하는 사랑나눔바자회를 12월13일 부안농협 하나로마트 주차장과 농협 앞마당에서 가졌다.

이날 행사에 농가주부모임 회원 70여명은 자신들이 직접 재배한 우리농산물로 먹거리를 정성껏 준비한 청국장, 팥죽, 두부 및 묵, 짱아치, 팥, 가래떡 등을 판매하여 참가한 모든 사람들에게 우리농산물의 참맛과 이웃사랑의 따뜻함을 선물했다. 판매수익금은 불우한 이웃을 위해 쓸 예정이다.

이 행사를 위하여 지난 6일부터 청국장을, 11일에는 두부를 정성들여 만들었고 당일에는 따뜻한 팥죽과 소머리국밥을 오신 손님들에게 제공했다.

부안읍 선은리 한영덕 회원은 “항상 이 시기가 되면 어려운 이웃을 위해 봉사한다는 마음을 가지게 되어 가슴이 뿌듯하다”면서 “올해도 우리농산물을 이용하시는 고객에게 감사드리고 많은 이용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농가주부모임 및 고향주부모임 회원들은 이 행사 외에도 지난 11월 14일 800여 통의 김장김치를 담아 어려운 이웃과 마을회관에 전달하였고, 독거노인에 밑반찬제공 등 지역사회 봉사에도 앞장서고 있다.

김원철 조합장은 이날 “올해에도 자연재해로 인하여 가격폭락과 수확량감소로 인하여 조합원님들이 너무도 힘든 한해를 보냈다”면서 “어려운 시기에 남을 위해 봉사에 앞장을 서주신 농가주부모임 회원님께 감사드리고, 우리 농협도 더 많은 나눔행사를 통하여 어려운 이웃과 함께 할 것이며 모두가 더불어 함께 사는 사회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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