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관내 중, 고 특수학급 연합(계화중, 변산서중, 부안여중, 부안중, 부안제일고, 서림고, 줄포자동차고, 줄포중) 8개교 학생들이 지난 21일 부안장애인종합복지관을 방문해 지역 축제에서 판매된 수제청 수익금(567,000원)을 후원금으로 전달했다.

이번 후원금은 부안군 관내 고등학교 특수학급에 재학 중인 장애학생들이 사회적응활동의 일환으로 진행된 수제청 만들기 실습과정으로 모은 수익금이라서 더욱 의미가 깊다.

줄포중학교 권보미 특수교사는 “특수학급 학생들이 직접 지역사회 주민들에게 제품을 설명하고 응대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여 학생의 사회성 신장 및 직업준비기술등을 습득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라고 말했다.

이춘섭 관장은 “학생들이 스스로 제작한 물품을 지역사회에서 직접 판매에 참여함으로써 공동체 의식 함양과 더불어 받은 사랑을 이웃과 나눌 수 있는 따뜻한 계기가 된 것 같아 감사하고, 복지관도 장애청소년들을 위한 지원 활동에 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부안군 중, 고 특수학급 연합 학생들과 부안복지관은 장애청소년의 진로탐색, 지역사회적응력 향상 등의 전환기교육과 여가활동, 직업능력 향상을 돕는 방학 중 징검다리 프로그램을 위해 서로 협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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