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 우덕초등학교는 10월 1일 사제동행 교내탁구대회를 개최하였다.

학교폭력예방 및 즐거운 학교생활과 연계한 스포츠대회 형식으로 교사와 학생이 스포츠를 통해 하나 되는 화합의 장이 됐다.

사제동행부 탁구대회는 학생들 스스로가 같이 게임을 할 파트너 선생님을 찾아가 게임을 요청해 신청서를 접수하고 교사들의 협조를 받아 토너먼트 형식으로 치러졌다.

평소 탁구를 즐겨 치던 학생들에겐 '사제동행 탁구대회'는 큰 화제거리가 돼 대화의 대부분을 차지할 정도였으며 한 팀의 교사와 학생이 작전을 짜며 열심히 경기하는 모습은 승패를 떠나 아름답기까지 했다.

이날 대회에 참여한 학생들은 “우리들만 참여하던 운동회나 스포츠클럽 대회보다 선생님과 함께 한 오늘 경기가 훨씬 즐거웠다”, “선생님들과 더 가까워진 느낌이라 좋았다” 등의 소감을 밝히며 만족감을 표시했다.

김광열 교장은 “스승과 제자의 끈끈한 정(情)은 행복한 학교생활을 만드는 데 꼭 필요한 밑거름”이라며 “앞으로도 건강하고 행복한 학교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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