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7일 부안군청 직원들의 작은마음이 담긴 위로금이 부안소방서에 근무하다 순직한 故권태원 소방경의 유가족에게 전달되었다.

지난 추석명절을 앞두고 제13호 태풍 링링이 북상하여 행안면 대초리에서 태풍피해 복구를 위해 현장활동 중 소방관이 추락사고로 순직하는 안타까운 사고가 있었다.

이에 부안군청 직원들이 불의의 사고로 순직한 故권태원 소방경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고 유가족들이 슬픔을 극복하고 조금이나마 용기와 도움을 주고자 자발적으로 위로금을 모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부안군청 직원들의 작은 마음이 모인 위로금은 ‘마음의 밭에 희망의 씨앗이 움트길 기원하는’ 메시지를 담아 직원들을 대표하여 김남철 자치행정담당관과 부안군공무원노조 양정우 지부장이 유가족에게 전달하였다.

이에 권익현 부안군수는 “직원들의 자율적, 자발적인 위로금 전달에 모든군민을 대신하여 감사드리고, 이렇듯 따뜻한 마음을 가진 직원들과 함께 민선7기 군정을 이끌어갈 수 있어 든든하고 부안의 밝은 미래를 만들 수 있으리라 확신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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