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해양경찰서(서장 김동진)은 연안해역 안전관리 강화와 민·관 협업체계 구축을 위해 연안해역 특성을 잘 아는 지역 주민 2명을 민간연안순찰요원으로 선정하고 오는 9. 30일까지 위도파출소에서 1개월간 시범 운영한다.

민간연안순찰대는 광범위한 연안해역의 안전관리를 위해 관(官) 주도의 연안사고 대응을 바다와 해당지역 위험요인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지역 주민의 참여형 현장 예방체계로 확대하기 위한 제도이다.

민간연안순찰요원은 연안해역에서 순찰을 통한 안전계도, 위험표지판․인명구조함 등 안전시설물 점검, 초동 구호조치 등 구조 지원 임무를 수행하며 이번 시범운영 후 타당성 검증과 진단을 통해 정식 도입하여 확대할 예정이다.

김동진 부안해양경찰서장은 “연안해역 안전관리에 지역주민의 참여로 사고예방 및 안전사각지대 해소 등 보다 촘촘한 안전망을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부안해경은 연안사고 예방을 위해 출입통제장소 5개 지역 8개소, 위험구역 23개소를 지정하여 안전관리를 실시하고 있으며, 제 13호 태풍 “링링” 북상에 따른 주요 항포구 및 시설 점검 등 해양안전관리를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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