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정예산의 2.07% 해당, 일반회계는 128억 증액
예결위원장에 김광수, 부위원장 이태근 의원 선임돼

부안군이 기정예산 6320억원 대비 130억5600만원(2.07%)이 늘어난 총규모 6450억원 규모의 제2회 추경안을 부안군의회에 제출했다. 이 가운데 일반회계는 6073억1300만원으로 128억2000만원이, 특별회계는 377억600만원으로 2억3500만원이 증액 편성됐다.
일반회계에서 세입예산은 세외수입 14억원, 지방교부세 1600만원, 조정교부금 33억5000만원, 국도비 보조금 80억원이 늘었다.
세출예산을 주요사업별로 살펴보면, △군청사 증축에 5억원, △줄포면 작은목욕탕 조성에 3억원, △행안면 주민자치센터 증축이 2억원이 들어가고, △부안역사문화관 조성에 4억원, △잼버리 경관쉼터 조성에 3억원, △군민체육센터 조성에 8억원, △반다비체육관 건립에 10억원이 소요된다. 또 △노후경유차 조기폐차 등 미세먼지 저감에 9억9000만원, △경로당 기능보강에 4억4000만원, △긴급복지 지원에 2억4000만원, △노인 사회활동 지원에 10억1000만원을 편성했다. 아울러 △과학영농시설 건립에 7억7000만원, △동부권 임대사업소 분소 신축에 3억8000만원, △2019년산 보리매입 차액보전사업 4억1000만원, △곰소젓갈김치 위생시설에 7억원, △자연에너지공원 토지매입에 8억5000만원, △전통시장 공영주차장 건립에 21억원, △엘피지 소형저장탱크 보급에 4억1000만원, △시장 화재알림시설 설치에 1억7000만원에 투입된다. 이 밖에 △중심시가지형 도시재생뉴딜사업 부지매입에 42억원, △도시공원 조성 편입토지 보상에 21억원, △부안읍 봉덕마을 가로정비에 3억5000만원, △재해취약 노후 용배수로 정비에 14억3000만원, △마을 주민 보호구역 조성에 7억원을 반영했다.
특별회계에서는 상수도사업관리 공기업특별회계 2억3000만원, 기반시설 특별회계 등 4개 사업에 400만원이 증액됐다.
이에 따라 부안군의회(의장 이한수)는 지난 26일 제303회 부안군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2019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사할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구성했다. 특위는 의회운영위원회 회의실에서 열린 제1차 회의에서 위원장에 김광수 의원, 부위원장에 이태근 의원을 선임했다.
예결위는 27~28일 양일간 추경안 심사를 거쳐 30일 개의되는 제3차 본회의에서 확정한다.
김광수 위원장은 “이번에 편성된 2019년도 2회 추가경정예산안은 경상경비 등 소모성 경비를 억제하고 연내 집행이 가능한 현안사업과 일자리창출, 고용확대 등 시민의 삶과 밀접한 사업위주로 편성된 것으로 보인다”며 “어려운 지역 경제 여건과 세출재원의 한정성을 고려하여 불요불급한 예산과 사업의 우선순위에 중점을 두고 철저히 심사하겠다”고 말했다
본회의장에서 추경안에 대한 제안 설명을 한 권익현 군수는 “금년 2회 추경은 지역 경기침체에 따른 일자리창출 및 고용확대사업과 노인, 저소득층 등 취약계층의 서민생활 안정, 그리고 미세먼지, 폭염대책 등을 위해 정부추경에 반영된 사업을 신속히 편성했다”면서 “1회 추경 이후 국도비 보조사업 변경과 기 편성된 사업 중 불투명한 사업을 감액 조정하여 시급성이 요구되는 필수 현안사업을 중점 반영해 정부정책 및 지역경제활성화에 중점을 두었다”고 밝혔다.
추경 심의 전 과정은 부안군의회 누리집에서 생방송으로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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