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외활동이 많아지는 봄철을 맞아 부안군은 SFTS 바리어스에 감염된 일명 살인진드기에 대한 위험성을 경고하고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이 진드기에 물릴 경우 100명 중 20명이 죽을 정도로 치사율이 높기 때문에 살인진드기라고 불린다.

SFTS(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는 참진드기에 물려 발생하는 감염병으로 고열, 구토, 설사, 혈소판 감소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이 증상이 나타났을 경우 다른 감염병으로도 쉽게 혼동 될 수 있기 때문에 2주 이내에 야외활동 및 텃밭 작업 등 풀이 많은 곳에 갔다면 의료진에게 미리 언급할 필요가 있다.

이번 해에 들어 SFTS는 11건 발생했고, 이 중 10건이 5월에 발생됐다.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임산물 채취 및 봄철 야외활동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진드기는 거미류에 속하기 때문에 내가 진드기 근처로 가지 않는 이상 스스로 오지 못하므로 무엇보다 예방수칙을 지켜 물리지 않도록 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다.

예방수칙은 ①긴 옷 입기 ②기피제 뿌리기 ③풀숲 피하기 ④외출 후 씻기 ⑤입었던 옷 빨래하기 ⑥야외활동 후 2주 이내 이상 증상 시 병원 가기 등이다.

부안군 보건소는 진드기매개 감염병 예방을 위해 국립공원 내 기피제 분사함 관리, 농가에 기피제 배부, 예방수칙 홍보를 위한 현수막 게시 등 예방활동을 강화 할 예정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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