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소방서는 5월 한달동안을 에어컨 화재예방을 위한 에어컨 안전점검의 달로 지정해 홍보활동에 나섰다.

소방서에 따르면 이번 활동은 에어컨 사용이 잦아지면서 열악한 설치환경과 오랜 시간사용 등으로 화재사고가 매년 지속됨에 따라 한국소비자원과 소방청이 주요 에어컨 제조업체와 협력해 사전점검으로 에어컨화재를 예방하고자 마련됐다.

특히 에어컨 화재발생 건수는 2018년 소방 청 통계에 따르면 262건이며 여름철 화재건수가 198건으로 전체건수의 75.6%를 차지한다. 에어컨설치시에는 제조업체에서 권장하는 엔지니어를 통해 설치하고 전원선은 이음부가 없는 단일전선으로 설치하며 실외기는 벽체와 최소 10cm 이상 떨어뜨려 설치하고 실외기 주변은 항상 깨끗이 정리하고 열이 축적되지 않도록 환기를 하여야 한다.

에어컨 자가점검 방법은 에어컨 운전버튼을 눌러 시험가동 20분으로 냉방성능확인, 전원콘센트 또는 차단기 ON 확인, 필터청소 및 교체, 배수호스 누수점검, 실외기 연결부 전선의 훼손 여부 등 상태확인 등을 해야 한다.

부안소방서 관계자는 "아직 완연한 봄이지만 한낮 기온이 초여름 날씨를 방불케 하는 때가 멀지 않았다 "며 "여름철 에어컨은 필수전자기기인 만큼 사전 안전점검으로 에어컨 화재를 예방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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