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새만금박물관 조감도

관계 규정 제정 마치고, 2022년 개관 목표로 단계적 추진

새만금개발청(청장 김현숙)은 새만금 지역의 역사와 문화, 미래 등을 전시·체험할 수 있는 박물관 건립을 위해 「소장품 수집 및 관리규정」을 제정하고 체계적인 소장품 확보에 나선다.

소장품 수집 대상은 고대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고고․역사․민속․문학뿐만 아니라 국내외 간척사업과 수리사업 및 국토개발과 관련한 지도․도면․시공장비, 생활자료, 생태·환경자료 등 유·무형의 모든 자료이며, 간척과 관련해서는 해외 자료까지 수집할 계획이다.

새만금개발청은 소장품 수집을 위해 기증·기탁, 구입, 이관·양여, 대여 등의 다각적인 방법을 동원하고, 예산확보 등의 여건을 고려해 단계적으로 소장품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올해는 국민을 대상으로 다양한 행사 개최와 홍보, 방문 면담 등을 추진해 기증·기탁 운동을 전개할 예정이며, 무상기증을 원칙으로 하고 기증자에게 감사패 증정, 전시 개최, 자료집 발간, 주요행사 초청 등 예우 사항을 두어 참여를 확대하기로 했다.

또한, 소장품 수집을 활성화하고 박물관과 관련한 다양한 정보를 공유하기 위해 새만금 사업에 직·간접적으로 참여하고 있는 관계부처 및 기관, 인근 지자체의 공립박물관, 국내외 주요 박물관, 매장문화재 조사기관 등과 협력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다.

김세용 관광진흥과장은 “2019년은 국립새만금박물관 소장품 확보 원년의 해로서, 전시와 소장 가치가 높은 역사적·학술적·예술적 자료를 우선해서 수집하고 단계별 추진전략을 통해 소장품 확보에 박차를 가하겠다.”라고 밝혔다.

소장품 확보 관련 규정은 새만금개발청 누리집(www.saemangeum.go.kr)*과 국가법령센터 누리집(www.lau.g.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새만금박물관은 2022년 개관을 목표로 추진 중이며, 작년에 건축 및 전시설계를 마치고 내년 상반기 공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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