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개발청(청장 김현숙)은 오는 8월 15일~18일(4일간) 새만금 방조제 신시야미 레저용지 오토캠핑장 일원에서 개최하는 「제3회 새만금 노마드(NOMAD: 유목민) 페스티벌」의 세부 프로그램을 공개했다.

노마드 페스티벌은 새만금개발청이 기획한 캠핑형 축제로, 새만금을 국제 문화예술의 장으로 조성하기 위해 유목민의 삶을 모티브(동기)로 기획했다.

올해 노마드 페스티벌은 8월 징검다리 연휴를 겨냥해 작년보다 하루가 더 늘어난 4일간 열리며, 감성코드․참가자 중심․지역경제 활성화에 주안점을 두었다.

먼저, 기성세대와 밀레니얼세대의 벽을 허무는 보헤미안(Bohemian)* 감성코드로 축제 공간을 구성하고, 세대 구분 없이 함께 웃고 즐기며 공감할 수 있는 물 난장, 추억의 운동회 등의 프로그램을 투입했다.

또한, 참가자 자신의 아바타(가상 분신)를 제작하는 개인 설치예술과 예술인과 함께 제작하는 대형 설치예술품 등 참여예술 프로그램을 강화했다.

특히, 참가자들의 활동범위를 축제장에 한정하지 않고 인근 관광지 방문을 유도하는 지역관광 미션(임무)을 부여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도입했다.

페스티벌의 콘텐츠는 대표 프로그램(노마드 야영, 불의 제전), 공연 프로그램(N.M.F. 공연, 월드뮤직 페스티벌, 버스킹, 끼 공연대회), 주제 프로그램(아바타 만들기, 나에게 보내는 편지, 마을 대항전, 노마드 브런치 등), 체험 및 부대 프로그램(아트 마켓, 푸드 마켓, 드론 체험)으로 구성했다.

대표 프로그램인 ‘노마드 야영’은 휴식을 취하는 패밀리 공간과 밤샘이 가능한 올빼미 공간으로 구분해 야간소음에 대한 불편을 해소했다.

‘불의 제전’은 마지막 날 밤 축제의 상징물인 대형 조형물 ‘보헤미안 소년’과 참가자들의 개인 아바타, 설치예술품 등을 불태우고, 불을 소재로 한 다양한 퍼포먼스와 불꽃놀이 등을 진행한다.

공연 프로그램은 내·외국인은 물론 전 세대를 아우르고 참가자들이 직접 참여해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80년대 대학가요제 그룹 공연과 70∼80년대 음악을 새롭게 구성한 N.M.F(Newtro Music Festival)* 공연, 국내외 유명 뮤지션들이 참여하는 월드뮤직 페스티벌이 열린다.

또한, 축제장 곳곳에서 참가자들과 어울리며 공연하는 버스킹(거리공연), 참가자들이 자신의 끼를 표출하는 끼 공연대회도 펼쳐진다.

주제 프로그램은 자신을 돌아보며 자신의 분신을 제작하는 ‘아바타 만들기’, 자신을 고찰하는 ‘나에게 보내는 편지’, 아침 명상을 통해 자아를 찾아가는 ‘건강 요가’ 등을 진행한다.

또한, 참가자들 간 소통과 네트워크 형성을 위해 추억의 운동회를 매개로 유대감을 형성하는 ‘마을 대항전’, 각종 임무를 수행하는 ‘노마드 RPG(Roll play game; 역할 게임)’, 음식을 나눠 먹는 ‘노마드 구이터’, 축제 소감을 함께 공유하는 ‘노마드 브런치’ 등을 마련했다.

체험 및 부대 프로그램으로는 예술품 만들기 체험을 위한 ‘아트 마켓’에서 자신을 표현하는 ‘페이스 페인팅’, 악몽을 잡아준다는 아메리카 원주민의 전통 주술품 ‘드림캐처 만들기’ 체험 등을 할 수 있으며, ‘푸드 마켓’을 설치해 푸짐한 먹거리를 제공한다.

또한, 어린이들에게 인기가 높은 ‘드론(무인기) 체험’도 진행되며 추첨을 통해 참가자들에게 드론을 증정한다.

한편, 새만금개발청은 노마드 페스티벌이 8월 한여름에 개최되는 점을 고려해 축제장 곳곳에 더위를 피할 수 있는 마을회관과 그늘막을 설치하고, 가장 더운 시간대에는 신나는 음악과 함께 물 난장을 벌여 뜨거운 열기를 식힐 예정이다.

김현숙 새만금개발청장은 “올해로 3회째를 맞는 노마드 페스티벌은 짧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2017 이벤트 어워즈」 크리에이티브 부문 우수상, 「2019 대한민국축제콘텐츠대상」 축제프로그램 우수상을 받는 등 우리나라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라고 소개했다.

아울러, “이러한 호응에 부응하기 위해 올해도 새만금 노마드 페스티벌에서만 즐길 수 있는 차별화되고 신명나는 프로그램들을 풍성하게 준비했으니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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