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과 인심이 가득한 청자고을 '보안'

산과 들에 꽃들이 만개하는 4월, 청자고을 보안면(면장 최현옥)이 6일 오전 보안중학교에서 “제33회” 면민의 날“을 맞아 기념식 및 체육대회를 가졌다.

이날 기념식에는 권익현 군수, 김종회 국회의원, 최훈열 도의원, 김정기 군의원을 비롯한 주요 기관단체장과 보안재경향우회원, 자매결연을 맺은 부천시 송내1동사무소·주민자치위원, 면민 1000여 명이 참여했다.

주민자치센터의 사물놀이로 흥을 돋은 후 국민의례, 공로패 및 감사패전달, 기념사(면장), 축사(권익현군수, 국회의원 축하말씀), 대회선언(김웅현 체육회부장), 체육경기, 축하공연, 노래자랑, 시상 순으로 진행됐다.

이후 주민자치센터의 난타공연이 펼쳐졌으며, 큰 공굴리기, 컬링경기, 고리걸기 등 남녀노소가 모두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경기를 펼쳐 면민 모두가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

오후3시부터 열린 면민노래자랑에는 그동안 갈고 닦은 솜씨로 가수 못지않은 가창력을 뽐내 갈채를 받았다.

또한 ‘정과 인심이 가득한 청자고을 보안’이란 슬로건 아래 고려청자의 역사를 간직한 보안에서 도자 유적지인 청자고을을 알리고 버섯, 오디, 잡곡 등 농 특산물 전시·판매를 통해 지역의 우수 농산물 홍보도 이뤄졌다.

행사를 주관한 최현옥 보안면장은 “이번 면민 축제를 통해 면민의 힘을 하나로 모으고 소통하는 보람된 자리가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청자고을 보안의 정과 인심, 멋과 맛을 널리 알려 지역발전에 밑거름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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