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 농업기술센터는 부안관내 갈색날개매미충 예찰결과 상서면, 보안면, 변산면의 감나무 등에서 갈색날개매미충의 난괴가 발견되었으며, 돌발해충의 발생시기가 예년보다 빨라질 것으로 보고 과수농가 및 산림의 피해를 초소화하기 위해 발생 초기에 철저히 방제할 것을 지도, 홍보하고 있다

갈색날개매미충은 동아시아 원산인 돌발해충으로 5월경에 부화하여 약 40~50일 후에 성충이 되며, 알은 당해연도 새가지속에 알 무더기(난괴)로 산란하고 흰색 밀납으로 덮으며 알로 월동하여 1년에 1세대를 거친다

피해증상으로는 약충과 성충은 감나무 등의 가지에 붙어 즙액을 빨아먹으며 배설물을 분비하여 과실에 그을음병을 유발한다

갈색날개매미충의 효과적인 방제를 위해서는 부화전에 월동 알(무더기)이 들어 있는 1년생 가지를 없애고, 부화한 후라면 발생정도에 따라 1주일 간격으로 1회~3회 등록된 전용약제를 사용한다

5~6월 알이 80%부화한 시기(약충)에 1차적으로 집중방제 한 후 8~9월 산란전 2차방제를 통해 과수농가의 피해를 줄일수 있도록 당부하고 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에 의하면 “농작물에 큰 피해를 주는 돌발해충은 농가에 큰 경제적 손실로 이어지기 때문에 부화하기 전에 방제할 수 있도록 미리 주의 깊게 살펴야 한다.” 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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