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면 의용소방대(대장 최기선), 여성의용소방대(대장 임득남) 대원 20여명은 지난 16일 남포리 화재 가구를 방문하여 주거환경 개선 봉사활동을 펼쳤다.

신 아무개 씨 가구는 15일 새벽 5시반경 가스레인지 과열에 인한 화재가 발생하여 주방이 전소되는 피해를 입었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으나 갑작스런 사고를 당한 신씨는 화재 잔해 정리를 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이에 남녀 의용소방대원들이 발 벗고 나서 폐기물 수거, 생활기자재 정리, 집안 청소 등을 펼쳐 생활에 지장이 없도록 조치했다.

최기선 대장은 “한순간에 소중한 재산을 잃고 황망해 하는 주변 이웃 사정이 안타까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일손을 모았다.”고 말했으며, 임득남 여성대장은 “화재 입은 주방은 손이 많이 가는 곳인데 여성대원들 도움이 필요하면 언제든지 다시 오겠다.”고 전했다.

의용소방대는 사회봉사정신이 투철한 지역주민으로 구성되어 화재진압, 인명구조, 경계근무, 홍보활동 등 소방업무를 보조하는 자원봉사단체로 보안면에서는 40명이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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