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은 본격적인 영농철이 다가오면서 가축분뇨의 살포가 늘고 있고 기후 온난화 및 미세먼지 등 환경영향으로 인한 악취 발생이 우려된다고 밝히고 지난 28일과 3월 7일에 관내 주요 악취발생사업장 7개소 및 대규모 양돈 축사농가 관계자를 대상으로 악취발생 제거를 위한 대책 간담회를 실시해 악취로 인한 주민들의 불편을 사전에 예방하는데 집중하고 있다.

군은 악취배출사업장 대표자 및 환경기술인에게 악취저감을 위한 악취방지시설의 시설개선 등을 조속히 이행하도록 했으며 악취의 발생 원인을 폐수, 대기, 폐기물 등 다양한 요인들의 복합적인 상호작용에 의한 것으로 판단하여 악취와 관련한 민원 발생 시 타법 관련 점검을 병행 실시해 규제가 미약한 악취방지법을 보완하는 방향으로 규제를 강화 할 예정이다.

또한, 군은 대규모 양돈농가를 대상으로 간담회를 개최해 악취의 저감을 위한 시설 개선은 양돈농장주의 의지가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적정 사육두수 유지와 가축분뇨의 적법한 처리를 당부 했다.

그밖에도 축산농가를 대상으로 한 준수사항 책자를 제작, 배포하고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미완숙된 퇴비·액비의 살포와 관련해 양돈농가에서 완숙된 액비와 퇴비를 배출하도록 개도해 악취발생을 원천 차단하는 노력을 펼치고 있다.

군 관계자는 “환경영향에 따른 악취의 조기발생이 우려됨에 따라 악취관리에 대해 보다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접근하겠다.”며“악취발생을 사전에 방지하여 군민들이 악취로 인해 생활환경에 더 이상 피해를 받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부안독립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