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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산반도국립공원, 멸종위기 야생생물 '붉은박쥐' 등 5종 서식지 확인

국립공원공단 변산반도국립공원사무소(소장 김효진)는 “2018년 실시한 변산반도국립공원 자연자원조사 과정에서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야생생물Ⅰ급인 붉은박쥐를 포함해 멸종위기야생생물 5종을 신규 발견했다”고 밝혔다.

국립공원 자연자원조사는 자연공원법 제36조 및 동법시행령 제27조에 근거하여 공원관리청이 5년마다 한 번씩 국립공원의 생태계 현황 및 야생생물의 분포·서식현황, 토양·지형지질·경관자원 현황을 정밀하게 조사하는 것이다.

이번에 발견한 생물종은 멸종위기야생생물Ⅰ급 붉은박쥐 1종과 멸종위기야생생물 Ⅱ급인 담비, 꼬마잠자리, 대모잠자리, 붉은발말똥게 4종이다.

특히, 붉은박쥐는 활동시기(늦봄~가을)에는 산림에 서식하며, 동면시기(늦가을~초봄)에는 주로 습도가 높은 폐광에서 겨울잠을 자는 포유동물이다. 선명한 오렌지색을 띠는 털과 귀, 날개막 때문에 일명 황금박쥐로도 불린다. 환경 변화에 민감한 종으로 최근 개체수가 급감하여 멸종위기야생생물Ⅰ급과 천연기념물 제452호로 지정‧보호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박쥐류는 야간에 사냥활동을 하며 사냥터 주변에 휴식지를 두고 수시로 이용한다. 이번 조사에서는 활동시기 붉은박쥐의 야간 휴식지를 발견하였으며, 휴식지 내 붉은박쥐 3개체를 확인하였다.

현재까지 변산반도국립공원에서 붉은박쥐의 출현과 서식지에 대한 정보는 알려진 바가 없었으나, 이번 조사로 처음 발견하게 되었다.

변산반도국립공원사무소 최관수 자원보전과장은 “이번 자연자원조사에서 멸종위기야생생물 5종의 신규 발견은 변산반도국립공원의 자연생태계가 잘 보전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며, 앞으로도 국가보호종 등 생물종 발굴과 서식지 보전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여 국가 생물다양성 증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종철 기자  ibuan@ibu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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