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소방서(서장 전두표)는 겨울철을 맞아 오는 2월말까지 공사장 화재 안전관리 대책을 추진한다.

이번 대책은 최근 자주 발생하고 있는 공사장 화재사고를 사전에 방지하고 관계자의 안전의식을 고취하기 위해 시행한다. 공사장 화재는 최근 5년(2014~2018년)간 전국 5683건의 화재가 발생해 사망 30명, 부상 378명이 발생했다. 특히 최근 3년간 겨울철(11~2월)에 용접 등으로 인한 화재발생 비율이 36%로 위험성이 매우 높다.

주요 추진 사항으로는 ▲임시소방시설(소화기, 간이소화장치, 비상경보장치 등) 설치 확인 ▲ 작업장 간이피난유도선 설치 ▲용접ㆍ용단작업 등 화재위험 작업 중 화재감시자 지정ㆍ배치 ▲가연성 자재 등의 별도 보관ㆍ저장을 통한 연소확대 위험 차단 ▲건설현장 화재 예방 교육 등이다.

부안소방서 관계자는 “공사장에서의 사소한 불씨가 대형화재로 확대될 우려가 높은 만큼 공사 감독자의 화재 예방에 대한 각별한 관심이 필요하다.”며 “작업 전 안전교육과 상시적 관리감독으로 안전한 공사장 환경을 만들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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