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행자‧차량 혼용도로 보행약자를 위한 도로로 탈바꿈

도로교통공단에 따르면 2017년도 전체 교통사고 사망자중 보행자의 비중이 40%를 차지하였고, 이중 어린이 교통사고 사망자는 보행자가 64.8%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보행약자에 대한 심각성을 인지한 부안군은 시내권 목포냉동~성모병원 ~하나로마트~홈마트로 이어지는 구간에 대한 교통혼잡 해소와 교통 약자 보호를 위한 보행공간 조성을 목적으로 2017년 안전한 보행환경 개선사업 공모에 선정 되어 국비(7억)을 확보하여 총사업비 25억 규모로 도로정비 L=1.4km, 인도개설, 고원식 횡단보도 7개소, 교통안전시설물 등을 설치하고 현재 12월말 준공을 앞두고 있다.

그간, 무분별한 주‧정차 및 차량‧보행자가 혼재되어 교통사고 우려 및 통행차량 정체로 각종 민원이 끊이지 않았으나, 금번 사업으로 인도 개설 및 교통안전시설이 확충되어 보행자 및 교통약자들이 안심하고 통행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할 수 있게 되었다.

부안군 관계자는 공사 과정에서 협조를 아끼지 않은 주변상가 관계자 분들께 감사를 전하고 앞으로도 지속적인 안전한 보행환경 유지를 위하여 주차장 조성사업 확대 시행과 아울러 불법 주‧정차 단속을 위한 교통단속 차량 운행 및 CCTV 설치를 계획하고 있으므로 주변상가 관계자 및 차량 운전자의 협조를 당부하였으며, 사업 효과에 대해 모니터링 후 효과 및 주민 호응이 클 경우에는 해당 사업을 지속적으로 공모하여 사람위주의 도로, 교통 약자를 위한 도로 조성 구간을 점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 부안독립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