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경찰서(서장 임성재) 여성청소년계는 지난 13일 하서면 궁안 도예공방에서 지역아동센터, 청소년상담복지센터 등 유관기관과 함께 위기청소년 및 돌봄청소년 20여명 대상으로 ‘제3차 토닥토닥 바람꽃 프로그램(도자기 만들기 체험)’을 실시했다.

이 프로그램은 부안경찰서에서 청소년이 친구·교사·경찰관과 함께 다양한 창작활동을 하며 자연스럽게 타인과 소통함으로써 학교폭력 등 범죄를 예방하고자, 1차(12.6. 꽃바구니 만들기), 2차(12.7. 금속공예)에 이어 3차로 운영하였으며, 현재까지 총 50여명의 학생들이 참여했다.

이날 프로그램에 참여한 김 모 학생은 “도자기를 처음 만들어봐서 내가 잘 할 수 있을까 걱정했었는데 생각보다 예쁘게 만들어져서 뿌듯했다. 사람들이랑 함께 만들고 얘기하며 보낸 이 시간을 잊지 못할 것 같다. 행복하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임성재 경찰서장은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올바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선도프로그램을 실시할 예정이며, 청소년 범죄에 대해서는 엄정 대응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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